고양이의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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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121회 작성일 25-09-23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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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고양이가 거울 앞에 서서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왜 사람들은 나를 이렇게 사랑할까? 나는 결국 밥만 먹고 자는 존재인데…” 그러던 중 고양이는 결심했습니다. “이젠 좀 큰일을 해봐야겠다!” 그래서 고양이는 매일매일 아파트 해충 잡기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쥐를 잡고, 다음엔 날파리도 잡으면서 스릴 넘치는 모험에 푹 빠졌습니다. 몇 주 후, 집에 돌아온 주인은 고양이가 수많은 전투 자국이 난 상태로 멍하니 앉아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고양이는 한숨을 쉬며 말했습니다. “내가 큰일을 해보겠다고 했더니, 이제는 쿵푸 팬더처럼 뚱뚱해졌네… 이런 귀찮은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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