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앞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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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4회 작성일 26-01-22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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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나는 거울 앞에서 오늘의 스타일을 점검하고 있었다. 머리를 쓸어 넘기며 외치길, “정말 멋져!” 그러자 거울 속 내 모습이 대답했다. “너도 나처럼 멋지면 좋겠네.”
놀란 나는 거울 속 나에게 반문했다. “너는 내가 아니잖아? 내가 더 멋져!” 그러자 거울 속 내 모습이 살짝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너와 내가 다르지 않잖아? 결국 우린 둘 다 너야!”
나는 쳐다보며 생각에 잠겼다. "그렇다면 내가 멋진 걸까, 아니면 너가 멋진 걸까?" 그러자 거울 속의 내가 말했다. "우리 둘이 함께 멋진 거야, 하지만 1시간 후면 모두 다 씻어버릴 거잖아."
그제야 깨달았다. 누가 멋지건 간에, 다음 날 아침이면 모두 같은 모습이 되어버릴 거라는 사실! 반전은 그 순간이었다. 멋진 모습은 하루의 기분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지만, 결국 중요한 건 나 자신이라는 것. 그리고 그렇게 아침에 다시 잊어버릴 것을 이미 알고 있는 나의 웃음이, 거울 속의 나와 마음을 하나로 만든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