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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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127회 작성일 25-09-20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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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친구들과 함께 낚시를 가기로 했다. 그들은 자주 가지 않았기 때문에 남자는 모든 장비를 준비하며 완벽한 계획을 세웠다. 아침 일찍 일어난 남자는 미리 카드를 챙기고 낚시대와 미끼도 준비했다. 드디어 호숫가에 도착했지만 예상과는 달리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남자는 친구들을 부르며 외쳤다. "낚시가 무슨 소용이야, 이 비가 계속 내리면 우리가 물고기를 잡을 수 있을까?" 친구들이 대답했다. "그럼 우린 그냥 물고기를 베개 삼아 잘 수밖에 없겠지!" 비가 오는 가운데도 남자는 낚싯대에 돈을 붙여 놓았다. 친구들은 웃으며 "이게 바로 실패의 미학이야!"라고 외쳤다. 갑자기, 물속에서 큰 물고기가 낚싯대를 당겼다. 남자는 흥분하며 낚시대를 당기려 했고, 입술을 꽉 깨물며 힘을 냈다. 하지만 그 물고기는 무언가 다르다고 느꼈는지, 물속으로 다시 숨었다. 남자는 친구들에게 외쳤다. "도와줘! 이 물고기가 실패의 대가를 알고 있는 것 같아!" 친구들은 큰 소리로 웃으며 "왜냐하면 너가 실패를 너무 잘 아는 것 같아서!"라고 대답했다. 결국, 날씨는 회복되지 않았고 남자들은 더 이상 낚시를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그들은 우산을 펴고 물고기를 베개 삼아 앉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낚시는 다음에 하자, 오늘은 그냥 햇볕을 쬐는 날이야!"라고 말하며 행복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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