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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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261회 작성일 25-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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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은 거북이가 바닷가에서 평화롭게 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한 마리 토끼가 와서 거북이를 조롱했어요. "너는 너무 느려! 나와 경주 한번 해볼래?" 거북이는 내기를 받아들였고, 둘은 경주를 시작했습니다.
경주가 시작되자 토끼는 순식간에 거북이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나무 그늘 아래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거북이는 느리지만 꾸준히 나아가 결국 토끼를 지나쳤습니다.
토끼는 깨어나서 깜짝 놀랐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가! 내가 졌다니!" 거북이는 상반신을 박수치며 대답했어요. "그건 내가 더 빨리 갔기 때문이야!"
이야기가 끝나고 토끼는 뭔가 깨달았습니다. "이제부터는 나도 느린 사람들을 존중해야겠어!"
그런데 거북이가 웃으며 말했어요. "그렇다면, 나도 빨리 가는 방법을 배워야겠다! 언제까지 느리고 싶겠어?"
끝내 두 친구는 서로의 장점을 인정하며 함께 뛰기 시작했답니다. 똑같이 느리거나 빠른 친구가 아닌, 서로 다른 속도에서 즐거움을 찾는 친구가 되어버린 거죠!
이렇게 세상은 바뀌었습니다. 느리는 느림의 미학이 되고, 빠른 건 빠름의 매력으로 환영받게 되었죠. 결국 그들 덕분에 모든 속도가 존중받는 '속도 평화 시대'가 열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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