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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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258회 작성일 25-11-21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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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집으로 돌아오자 고양이 한 마리가 그의 발 아래에서 배를 비비며 기다리고 있었다. 남자는 고양이를 보며 말했다. "오늘 저녁은 너의 생일이니까 너가 먹고 싶은 걸 다 해줄게!" 그러자 고양이는 화장실 쪽으로 뛰어가서 뭔가를 꺼내는데, 그것은 바로 남자가 미리 사 놓은 고양이 간식이었다. 남자는 놀라서 외쳤다. "이런, 너가 알고 있었구나! 이렇게 간편하게 요구할 줄이야!" 고양이는 돌아보며 "그럼요, 저도 요즘 유행하는 '요리쇼'를 보고 배웠어요. 그리고 이제는 내가 요리사예요!" 남자는 웃음을 터뜨리며 "그럼 내 요리사는 언제쯤 나와?"라고 묻자, 고양이는 앉아 생각하더니 "아마 내가 졸업할 때쯤?"이라며 대답했다. 둘 다 한참을 웃었고, 저녁은 결국 고양이의 간식으로 간단하게 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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