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고양이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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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254회 작성일 25-11-21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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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개와 고양이가 공원에서 만났습니다. 개가 말했습니다. "너 왜 이렇게 귀여운 거냐?" 고양이가 대답했어요. "당연히 나, 귀여운 고양이니까!" 그러자 개가 빙그레 웃으며 말했죠. "그럼 너는 왜 항상 나를 깔보는 거야?" 고양이가 머리를 갸우뚱하며 대답했습니다. "깔보는 건 아닌데… 그냥 나보다 너가 더 뚱뚱한 걸 보는 게 재밌어서!" 개는 잠시 정적을 유지하다가 말했습니다. "그래도 나는 주인과 산책하는 걸 사랑해. 너는 뭐가 좋은데?" 고양이는 자신만만하게 대답했죠. "아, 난 집에서 자는 걸 사랑해!" 개는 감탄하며 물었습니다. "그래서 매일 그렇게 자는 거야?" 고양이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그렇지! 그 대신 내가 더 많이 자는 걸 보상받기 위해서 사료 쟁탈전을 벌이기도 해!" 개는 급히 웃음을 터뜨리며 말했어요. "그래도 나도 주인과 함께 바깥에서 뛰어노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해!" 고양이는 코웃음을 쳤습니다. "그래, 하지만 정작 나도 발톱 기르는 게 제일 재미있어!" 그 말에 개는 묘하게 반가운 주제를 찾았죠. "좋아, 이제 다음번엔 내가 주인과 산책할 때 너도 같이 데려갈 수 있게 해줄게!" 고양이는 흥미롭게 물었습니다. "진짜? 그런데 내가 그랬더니 하늘을 날아다니는 줄 알겠네!" 개는 그 말을 듣고 말했습니다. "하늘을 날아? 나도 꼭 해보고 싶다!" 두 친구는 그렇게 서로의 다른 매력을 인정하며 즐거운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결국, 어느 경우든 소중한 친구와의 시간은 언제나 즐거웠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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