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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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7회 작성일 26-01-22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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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유명한 마법사가 자신의 마을에 큰 마법 경연 대회를 열기로 했다. 많은 마법사들이 모여들었고, 각자가 자신의 특별한 마법을 보여주기로 했다. 대회가 시작되자, 첫 번째 참가자는 불을 내는 마법을 선보였고, 관중들은 감탄했다. 두 번째 참가자는 물을 소환하는 마법을 시연했고, 더 큰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한 아주 소심한 마법사는 다른 마법사들처럼 화려한 마법을 하지 못했다. 그는 손에 작은 종이컵을 들고 무대에 나갔다. 사람들은 의아해하며 서로 수군거렸다. 그는 자꾸 긴장한 듯 종이컵을 쳐다보며 입술을 깨물었다.
결국 그는 종이컵을 바닥에 떨어뜨리고 "여기서 물이 나온다고!" 외치며 컵을 흔들었다.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몇 초 후, 컵이 깨지며 물이 마법처럼 솟구쳐 올라 무대가 물바다가 되었고, 관객들은 그 모습에 경악했다.
그때 판사가 웃으면서 말했다. "이게 진정한 마법이지! 여러분, 이야말로 반전의 마법이야!" 마법사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저기요, 제가 저렇게 물을 흘릴 줄은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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