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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집사와 고양이가 TV를 보고 있었다. 갑자기 집사는 "내가 고양이처럼 뛰어다닐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고양이는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고, 집사를 내버려 두기로 했다. 집사가 방을 가로질러 뛰기 시작하자, 고양이는 그 모습을 지켜보며 생각했다. "이건 아무리 봐도 비극적인 연극이군." 집사가 다시 연습하자, 고양이는 순간적으로 자신이 실험실에서 고양이의 행동과 인간의 행동을 비교하는 과학자라는 꿈을 꿨다. 그러나 집사가 화장실에 가기 위해 뛰어갈 때, 고양이는 그의 뒤를 따라갔다. 그리고 집사가 화장실 문을 닫을 때, 고양이는 씩 웃으며 중얼거렸다. "아무리 고양이처럼 뛰어도, 화장실은 여전히 인간 전용이지!" 이렇게 집사는 고양이처럼 뛰어다니고 싶었지만, 결국 그런 시도는 그를 안전한 화장실에 가지 못하게 하는 대실수로 끝났다. 고양이는 그런 집사를 보며, "적어도 나는 화장실이 두 개인 집사는 아니지!"라는 생각을 하며 자리를 털고 나왔다. 결국 고양이는 자신이 가장 뛰어난 생명체라는 사실을 잊지 않았다. 집사는 한동안 고양이처럼 뛰어보려 했지만, 고양이는 그걸 한 번의 점프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인간이 고양이가 되는 것은 어렵지만, 고양이가 인간을 이해하는 것은 정말 쉽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