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섭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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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272회 작성일 25-11-2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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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양이가 주인에게 말했습니다. "주인님, 저도 일자리가 필요해요!" 주인이 놀라서 물었습니다. "고양이가 무슨 일을 해?" 고양이가 대답했습니다. "나는 새가 울면 쫓아가서 꼭 잡아요!" 주인이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건 그냥 본능이지, 일자리는 아니야." 그러자 고양이가 조금 고민하더니 말했습니다. "그럼, 주인님은 저에게 무슨 일을 맡기실 건가요?" 주인은 생각하다가 말했다. "음, 집안을 청소해줘!" 고양이는 의아해하며 대답했습니다. "그건 왜 제가 해야 하나요? 대체 언제부터 청소까지 제 일이 되었죠?" 주인이 잔잔히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거야, 네가 제일 잘 하는 일이니까!" 고양이는 실망한 표정으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마침내 포기하고 말했습니다. "그래도 나에게 정당한 급여는 줘야 해!" 주인이 다시 웃으며 말했죠. "양념 꼭 뿌린 생선통조림 하나 줄게!" 고양이는 신난다며 화답했습니다. "오케이, 계약 성사!" 그 후로 고양이는 집안 청소를 시작했지만, 의도치 않게 모든 거실을 점령한 것은... 고양이의 털이었죠! 주인이 한 마디 했습니다. "청소가 필요한 건 내 정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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