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문어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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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278회 작성일 25-11-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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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양이가 바다에 갔다. 해변에서 우연히 문어를 만나게 됐다. 고양이는 문어에게 물었다. "너는 왜 바다에 살고 있어?" 문어가 대답했다. "나는 바다에 사는 게 편해. 너는 왜 육지에 살고 있어?" 고양이는 잠시 고민한 후 말했다. "나는 육지에서 사는 게 편해. 그런데 가끔은 바다에도 가고 싶어." 그러자 문어가 웃으며 말했다. "그럴 줄 알았어! 너는 항상 물고기를 쫓아다니잖아!" 고양이는 어리둥절했다. "내가 물고기를 쫓아다닌다고? 대체 왜?" 문어는 장난스럽게 응수했다. "그건 네가 수영을 못 하니까!" 그러자 고양이는 짜증이 나며 말했다. "나는 수영 못 해도 괜찮아, 하지만 너는 내 손톱에 씹힐 수 있어!" 문어는 해변의 바람소리를 흠뻑 느끼며 웃었다. "좋아! 다음 번에 바다에서 만나면 너에게 손톱을 모아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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