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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날, 마을 사람들은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가게에 모두 모였다. 아이스크림 가게의 주인인 할아버지는 유명한 비법 아이스크림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사람들은 줄을 서서 그 비법 아이스크림을 사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할아버지가 아이스크림을 만들다가 실수로 얼음을 떨어뜨렸다. 얼음은 바닥에 굴러가더니 어느 집 앞에 멈췄다. 그 집은 아이스크림을 매우 싫어하는 앙숙인 이웃의 집이었다. 할아버지는 아이스크림을 덜어내서 얼음을 다시 담으려 했지만, 그만 아이스크림이 사라져 버렸다! 사람들은 혼란스러웠고 아이스크림 가게 주변은 웅성거렸다. 그러다 한 아이가 황급히 외쳤다. "할아버지! 이게 잘못된 핀치가 아닌가요?" 할아버지는 잠시 멈춰서 생각하다가 웃으며 대답했다. "괜찮아, 이거 하나로 반전이 생겼잖아! 이제 우리도 '얼음까스 아이스크림'이라고 부르면 될 것 같은데?” 마을 사람들은 무엇보다 할아버지의 유머에 큰 폭소를 터뜨리며, 사라진 아이스크림을 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