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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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96회 작성일 25-09-1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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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남자가 유령을 만났습니다. 그 유령은 자신이 살아생전 유명한 음악가였다고 자랑했죠. 남자는 흥미롭게 “그럼 당신의 대표곡은 뭐였어요?”라고 물었습니다. 유령은 자신만만하게 “내가 죽기 전 가장 유명했던 곡은 '영혼의 멜로디'야!”라고 대답했습니다. 남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 곡, 들어본 적이 없는데요. 어떤 스타일의 음악이었나요?”라고 물었습니다. 유령은 뾰로통하게 대답했습니다. “아니, 그건 내가 죽으면서 작곡한 거라!” 남자는 깜짝 놀라 “그럼 왜 그 곡은 세상에 나오지 못한 거죠?” 유령이 한숨을 쉬며 대답했습니다. “너무 길어요! 제목이 '사랑하고 이별하고 후회하고 다시 사랑하고...'까지 있거든!” 남자는 웃으며 “아, 그래서 영혼이 남아 있는 거군요. 제목이 너무 길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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