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속의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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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224회 작성일 25-11-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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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민수는 집에서 우연히 오래된 거울을 발견했다. 호기심이 생긴 그는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을 바라봤다. "너무 귀엽다!" 민수는 자신에게 엄지손가락을 척척 세우며 말했고, 거울 속의 민수도 같은 동작을 했다. "이 거울은 정말 특별하군!" 그는 생각했다.
그런데 하루가 지날수록 민수의 행동이 거울 속 민수와 함께 늘 일치했다. 문제는 민수가 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할 때였다. 춤을 추고, 이상한 표정을 짓고, 심지어는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서 웃었다. 어느 순간, 거울 속 민수가 이상한 기대감을 드러내는 듯했다.
결국 민수는 너무 궁금해져서 친구들에게 거울을 보여주기로 했다. 친구들이 모인 자리에서 민수는 "봐봐, 이 거울 너무 재밌어!"라고 외쳤다. 모두 신기하다는 듯이 거울을 바라봤지만, 정작 거울 속의 민수는 더 이상 웃지 않고 있었다.
친구들이 이상해 보인 민수에게 물었다. "넌 뭐하고 있는 거야?" 그제야 민수는 정말로 거울 속의 민수가 자신에게 반전의 잔소리를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너무 이상하게 행동하지 말라구!" 그 순간 민수는 자신의 고약한 습관을 반성하게 되었고, 거울은 앞으로 자신을 진지하게 대조해주는 역할이 됐다.
"그래서, 이제 너는 나한테 반전 코치가 된 거야?" 민수는 한숨을 쉬며 말을 마쳤다. 친구들은 한참을 웃다가 말했다. "거울 속 민수가 널 구해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