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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고양이 전문가가 고양이 심리에 대해 강의를 하기로 했다.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며 강의실에 모였다. 전문가가 강의를 시작했다. "고양이는 주인의 마음을 잘 읽습니다. 그래서 잘 훈련된 고양이는 주인의 명령을 따릅니다." 청중은 열심히 듣고 있었다. 그러나 바로 그때 강의 중간에 한 고양이가 무대에 올라왔다. 그 고양이는 전문가에게 다가가서 "주인, 나 줄까요?"라고 물었다! 전문가가 당황하며 대답했다. "그게 무슨 뜻이죠?" 고양이가 대답했다. "내가 명령을 따르는 게 아니라, 당신이 명령을 따르는 거죠." 청중은 폭소를 터뜨렸다. 고양이는 이어서 말했다. "우리는 당신들이 음식을 주기 때문에 겨우 당신 곁에 있는 거예요. 그러니 이제 주인은 고양이 심리를 연구해야 하지 않겠어요?" 그리고 고양이는 슬슬 관객 중 한 사람이 놓고 간 간식을 슥 가져가며 무대에서 내려갔다. 전문가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제 고양이를 훈련시키면 주인이 훈련 받는 시대군요!" 청중은 다 함께 박수치며 그렇게 강의는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