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에서의 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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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216회 작성일 25-07-3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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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남자가 심장마비로 죽고 저승에 도착했다. 저승의 안내원이 그를 맞이하며 말했다. "안녕하세요, 환영합니다. 여기서는 모든 것이 반대입니다." 남자는 궁금해서 물었다. "반대라고요? 어떻게 반대죠?" 안내원이 설명했다. "여기서는 행복이 슬픔의 시작이고, 성공은 실패의 연속이에요!" 남자는 그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럼 여기서 행복하려면 슬퍼해야 하는 건가요?" 안내원이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정확해요! 그래서 매일 아침 우리는 조찬으로 슬프게 우는 연습을 해요." 남자는 놀라서 말했다. "그럼 저도 슬프게 울어야 할까요?" 안내원이 조금 망설이다가 말했다. "아니요, 당신은 그냥 우는 데서만 멈추세요. 울기만 하면 됩니다!" 남자는 그 자리에서 눈물을 흘리며 소리쳤다. “이렇게 슬프게 울어도 되나?” 안내원이 반짝이는 눈으로 대답했다. “물론이죠! 하지만 너무 재밌게 울면 다시 살아날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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