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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커플이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신부는 결혼 준비로 바쁘고, 신랑은 신부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기로 마음먹었다. 신랑은 비밀리에 몇 달 동안 돈을 모아 예쁜 다이아몬드 반지를 주문했다. 결혼식 당일, 신부는 신랑을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 신랑은 긴장한 얼굴로 신부에게 다가가 말했다. “자기야, 이 반지가 마음에 들어?” 신부는 깜짝 놀라며 반지를 받아들였다. “오! 정말 고마워! 그런데, 나도 너를 위해 준비한 선물이 있어.” 그 말에 기대감이 커진 신랑은 “뭔데?”라고 물었다. 신부는 가방에서 돌려받은 반지를 꺼내며 말했다. “바로 이 반지! 너의 반지를 바꿔줬어. 이렇게 더 멋진 걸로!” 신랑은 멍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어...? 그건 내 할머니의 유품이야!” 신부는 크게 웃으며 대답했다. “이제 네가 내 거니까, 할머니의 유품도 내 유품이지!” 함께 웃으며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았다. 반전이란 이런 것인가? 결혼이 만들어내는 소중한 연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