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의 반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나대유
조회 225회 작성일 25-07-31 04:45
조회 225회 작성일 25-07-31 04:45
본문
어느 날, 한 김밥이 생각했습니다. "왜 항상 나를 싸서 먹는 거지? 나는 훌륭한 요리야! 이제부터는 내가 주인공이 될 거야!" 그래서 김밥은 눈을 감고 마법 같은 주문을 외웠습니다. "김밥이여, 나를 먹지 말고 나를 느껴라!"
그러자 울퉁불퉁한 김밥이 유니콘처럼 변신하였습니다! 사람들은 놀라서 지켜보았고, 김밥은 거리를 활보하며 "나는 김밥이다! 먹지 마라!"고 외쳤습니다. 사람들이 소리쳤습니다. "오 마이 갓! 김밥이 걸어다닌다!"
어느 순간, 한 어린아이가 김밥에게 다가왔습니다. "김밥님, 저를 태워주세요!" 김밥은 "나는 먹히는 게 싫은데…" 하며 망설였지만, 어린아이의 간절한 눈빛에 결국 화장실처럼 변신해주기로 결심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김밥은 거리의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하루를 선사했지만, 결국 배가 고파진 사람들은 또 다른 김밥을 주문하게 되었죠. 그리고 김밥은 마지막으로 외쳤습니다. "앞으로는 내가 대신 자장면이 되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