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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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남자가 사막을 여행하다가 지칠 대로 지쳐서 한 그늘에 앉아 쉬고 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나타난 신이 말했습니다. "나는 너의 소원을 들어줄 수 있어. 무엇을 원하냐?" 남자는 고심 끝에 말했습니다. "나는 물이 너무 마시고 싶어요. 물 한 바가지를 주세요." 신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멀리 가서 물 한 바가지를 가져와 남자에게 주었습니다. 기쁨에 넘친 남자는 물을 마시고, "아, 정말 시원하네요!"라고 외쳤습니다. 그러다 문득 생각이 나서 물어봤습니다. "신님, 제가 소원을 하나 더 말해도 될까요?" 신은 미소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물론이지! 뭐든지 말해봐!" 남자는 즉시 대답했습니다. "다음 번에는 목이 마르지 않도록 미리 물이 있다고 말해 주시면 좋겠어요!" 그런데 신이 대답했습니다. "미안하지만 그건 네가 적응해야 할 부분이야!" 남자는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그럼 다음 번에는 사막에 있을 때 물이 나오는 나무를 심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