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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고양이 몽이는 주인에게 다가갔다. “주인님, 제가 당신의 애완동물로 살아가고 있는데, 제가 뭘 배웠는지 보여 드릴까요?” 주인은 호기심에 가득 차서 고개를 끄덕였다. 몽이는 의자에 앉아 두 발로 서서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주인을 바라보았다. 그러더니, “바로 이거예요!” 하고 조용히 나르기를 시작했다. 주인은 놀라서 물었다. “고양이가 나르기를 어떻게 할 수 있어?” 몽이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주인님, 저도 하루 종일 잘 자고, 당신이 밥 줄 때까지 기다리는 걸 배웠거든요!” 주인은 웃음을 터뜨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군요! 그런데 이게 나르기라면, 저도 고양이처럼 배워야겠어요!” 이렇게 주인과 고양이는 서로의 삶에서 반전과 즐거움을 찾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