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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철수는 친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완벽한 계획을 세웠다. "내가 꼭 제시간에 도착할 거야!"라고 다짐하며 알람을 맞추고 잠에 들었다. 그러나 알람이 울리자, 철수는 꿈속에서 완벽한 피자를 만들고 있었다. 피자에 토핑을 올리는 순간, "아, 이제 일어나야 해!" 하며 급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지러운 머리를 부여잡고 시계를 확인해보니 약속 시간에서 한 시간이 지났다는 걸 알게 되었다. "큰일 났다! 서둘러 나가야 해!"라고 생각하며 바쁜 발걸음으로 외출 준비를 했다. 후다닥 옷을 입고, 신발을 신자마자 문을 여는 순간, 그의 친구가 이미 문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게 아닌가! "왜 이렇게 늦었어?" 친구가 물었다. 철수는 잔뜩 땀을 흘리며 대답했다. "알람이 고장나서!" 친구는 웃으며 말했다. "알람이 아니라 네 머리가 고장난 것 같아!" 그리고 두 사람은 철수의 알람과 꿈속 피자 이야기를 나누며 웃음바다에 빠졌다. 결국 철수는 실수로 그 시간에 준비했던 가장 맛있는 피자를 친구들과 나누기로 했다. 다 드시고 나서 친구가 말했다. "다음 번엔 늦지 말고 이 피자 만들어 줘!" 철수는 그 날의 반전을 되새기며 심각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어, 하지만 이번엔 내 꿈에서 만들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