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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을에 신기한 마법의 거울이 있었다. 이 거울은 누군가 앞에 서면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을 비춰준다고 하던가. 마을 사람들이 궁금해서 하나씩 거울 앞에 섰다. 첫 번째는 뚱뚱한 상인이었다. 거울은 말없이 돼지 그림을 비췄다. 상인은 화를 내며 돌아섰고, 두 번째는 수다 많은 여인이었다. 거울은 그녀의 입을 닫힌 잠자는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냈다. 여인은 어이없어하며 일어났다. 그 다음에는 소문꾼 할아버지가 다가갔다. 할아버지는 거울을 보고 기쁘게 말했다. "우와, 저렇게 예쁜 젊은이!" 그러나 거울은 할아버지의 모습 대신 무엇이었을까? 바로 바로 그의 진짜 모습, 뿔이 난 악마의 모습이었다. 할아버지는 경악하며 도망쳤고, 사람들은 웃으며 거울에서 떨어지지 못했다. 마을 사람들은 알아차렸다. 진짜 마법의 거울은 그들의 마음속에서 역전된 진실을 보여주고 있었던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