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떨어진 자작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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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17회 작성일 25-08-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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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농부가 자작나무를 심었습니다. 그는 매일 아침 물을 주며, 나무가 자라기를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몇 년이 지나고, 드디어 나무는 우뚝 서 있었습니다. 농부는 자랑스러웠지만, 한 가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이제 나무를 어떻게 컵으로 잘라야 하나?"
결국 농부는 나무를 잘라서 컵을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자작나무를 잘라내고, 오랜 시간을 들여 멋진 컵을 만들었습니다. 그날 저녁, 농부는 친구들을 초대해 새로 만든 컵으로 차를 대접했습니다. 친구들은 모두 컵을 칭찬하며 고마워했습니다.
하지만 몇 주 후, 농부는 다시 농장에 나왔습니다. 어리둥절하게도, 자작나무가 다시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농부는 놀라서 "내가 컵으로 잘랐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라고 외쳤습니다. 그러자 나무가 대답했습니다. "농부님, 컵을 만든 건 사실인데, 나는 당신이 컵을 만들어 줘서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다시 자라난 거예요!"
그날 이후로, 농부는 자작나무의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전했지만, 모두가 농부의 이야기를 듣고 웃으며 물었습니다. "그럼 지금은 컵으로 자라는 건가요?" 농부는 대답했습니다. "혹시 물어보는 친구도 컵이 되어버릴까 봐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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