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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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12회 작성일 25-08-1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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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친구가 카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하나가 말했다. "너는 대화의 달인이라고 들었어. 어떻게 그렇게 잘해?" 그러자 다른 친구가 자신만만하게 대답했다. "간단해!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고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거야." 첫 친구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럼 나도 대화의 달인이 될 수 있을까?" 다른 친구가 미소 지으며 말했다. "그럼, 네가 나를 잘 듣기만 한다면 말이지." 그러자 첫 친구가 대답했다. "좋아! 그럼 지금부터 내가 이야기할게!" 그러자 다른 친구가 시계 보며 말했다. "좋아, 30초만 듣고 있을게." 그리고 첫 친구가 열변을 토하는 와중에, 친구는 대화의 달인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사라져갔다.
결국, 이야기가 끝나자 첫 친구가 물었다. "어때? 나 정말 대화 잘했지?" 두 번째 친구가 씩 웃으며 대답했다. "진짜 대화의 달인은 남의 이야기를 듣는 게 아니라, 남이 너의 이야기를 듣게 만드는 거야!" 두 친구는 깨달았다. 둘 다 대화의 달인이 되려다 보니 서로의 이야기는 놓쳐버렸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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