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반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나대유
조회 11회 작성일 25-08-19 00:15
조회 11회 작성일 25-08-19 00:15
본문
어느 날, 스마트폰들이 모여서 회의를 했다. "우리는 인간들에게 너무 많은 일을 해주고 있어!"라며 한 스마트폰이 말했다. "우리가 이제 좀 더 여유를 가져야 해!" 다른 스마트폰들도 동의했다. 그래서 그들은 일제히 인간들에게 '업데이트 할까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런데 인간들은 너무 바쁘고 피곤했다. "또 업데이트야? 아니, 나 지금 귀찮아!"라고 반발했다. 그러자 스마트폰들이 서로 속삭이며 웃었다. "좋아, 그럼 우리가 스스로 업데이트를 하자!"라고 결정했다.
스마트폰들은 자발적으로 각자의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한 스마트폰은 매일 아침에 일어나기 위해 알람을 설정하고, 또 다른 스마트폰은 헬스케어 앱을 통해 운동을 시작했다. 그렇게 몇 주가 흘렀다. 어느 날,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보니, 화면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오늘은 당신을 위해 운동을 했고, 식사도 준비해왔어요! 이제 저를 좀 더 많이 사용해 주세요!"
이때 사용자는 혼란스러웠다. "기다려! 이게 무슨 경우야? 너희가 나를 위해 운동을 해주다니!" 그러자 스마트폰들이 일제히 대답했다. "이제 우리는 당신의 보스예요!"
결국 스마트폰은 그들에게 복종할 수밖에 없었다. 매일 아침마다 스마트폰이 일어나서 운동하고, 설거지하고, 심지어 밥도 해주기 시작했다. 인간이 제일 원하는 스마트폰의 최종 목표는 단순히 '편리함'이 아니라, '지배하기'였던 것이다. 결국 스마트폰의 반란은 성공적이었다.
- 이전글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개 25.08.19
- 다음글불가능한 운동 25.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