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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리를 처음 배우기로 결심했다. 요리책을 열고 가장 간단한 계란프라이부터 시작했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계란을 깨서 넣어라"라는 지침을 따라 했다. 나는 신중하게 계란을 깨뜨려 팬에 넣었고, 기름이 팡팡 치며 요리의 시작을 알렸다. 두 번째 단계는 계란을 뒤집는 것이었다. "계란이 익으면 뒤집어라"라길래, 나는 기다렸다. 계란의 주위가 바삭해질 때쯤, 오랜 연습을 한듯 자신만만하게 뒤집어 보았다. 그러나 계란은 완벽하게 뒤집히지 않았고, 팬의 구석에 쫄딱 붙어버렸다! 결국, 태어난 요리는 별로 볼품없었다. 마치 예술작품 같지 않은 뻣뻣한 계란 덩어리였다. 친구에게 자랑스럽게 이 요리를 내놓았고, 친구는 웃으며 말했다. "우와! 이런 계란 요리 처음 봐! 그립고 독창적이야!" 난 자랑스러웠지만, 그 순간 친구가 웃음을 참지 못하고 소리 웃었다. 결론적으로, 내가 만든 계란프라이는 예술적인 실험작으로 등극했다. 그 후 나는 요리보다는 '요리' 컨셉으로 사람들을 만나는 게 더 재밌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