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고양이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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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230회 작성일 25-07-2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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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개와 고양이가 정원에서 마주쳤다. 개가 흥얼거리며 말했다.
"너는 왜 항상 이렇게 무뚝뚝해? 조금만 나처럼 신나게 살아봐!"
고양이가 웃으며 대답했다. "나는 너처럼 다람쥐를 쫓아다니는 게 귀찮아서 안 그래."
개가 툴툴거리며 말했다. "그럼 네가 다람쥐를 쫓아오면 내가 쫓아갈게!"
고양이가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좋아, 그럼 내가 네가 쫓아오는 걸 보여줄게!"
개는 흥분해서 고양이를 따라가다 보니 갑자기 멈춰 섰다.
"어? 왜 멈춰?" 고양이가 물었다.
"네가 나한테 쫓아오라고 했잖아!"
고양이가 고개를 갸우뚱하며 대답했다. "그건 내가 고양이니까, 너는 그냥 개잖아!"
개는 당황해서 말했다. "그럼 너는 내가 잘할 수 없다는 걸 예측한 거야?"
고양이가 자랑스럽게 대답했다. "아니, 내가 곧 쓱 하고 사라질 거라는 걸 알았지!"
그때 개가 말했다. "하긴, 누구든 내가 쫓아가면 도망가고 싶지!"
바로 그 순간, 고양이는 말했다. "이건 반전이야, 찬란한 대반전!"
개와 고양이는 서로를 바라보며 웃음이 터졌다.
"결국 우리는 이렇게 같은 편이네!"
둘은 정원에서 새처럼 마음껏 노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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