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농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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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281회 작성일 25-11-1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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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고양이 한 마리가 농구 코트에 등장했다. 선수들은 처음에 고양이를 너무 귀여워하며 놀았다. 그런데 고양이가 농구공을 물고 덤불 속으로 사라졌다. 선수들은 일제히 "공을 가져와!"라고 외쳤다. 그러자 고양이가 공을 물고 나와 완벽한 드리블을 시작했다. 모든 이들이 깜짝 놀라며 경기를 멈췄다. 그리하여 고양이는 농구 경기의 스타가 되었다. 결승점에서 고양이가 결정적인 슛을 던지고, 공이 바스켓에 쏙 들어갔다. 이내 관중들은 환호했다. 하지만 고양이는 두리번거리더니 뛰어가서 관중 중 한 명의 무릎 위에 앉았다. 모든 이들이 고양이의 마법 같은 드리블보다 그 모습에 더 큰 감동을 받았다. 결국, 고양이는 MVP가 아닌 '가장 귀여운 선수'로 시상받았다. 훗날, 고양이는 여전히 농구하기보다는 사람 품에서 낮잠 자는 것이 제일 좋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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