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거북이와 빠른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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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298회 작성일 25-11-1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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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 아주 빠른 토끼와 느린 거북이가 있었습니다. 토끼는 매일 거북이를 비웃으며, "네가 나를 따라올 수 있다고 생각하니? 내가 얼마나 빠른지 알아?"라고 말했습니다. 거북이는 아무 말 없이 조용히 미소 지었습니다. 어느 날, 토끼가 거북이를 도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자, 내일 경주를 하자!" 거북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수용했습니다.
경주 날이 왔고, 토끼는 출발 신호와 함께 쏜살같이 출발했습니다. 반면 거북이는 느리지만 꾸준하게 출발했습니다. 토끼는 점점 멀어졌고, 자신이 이길 것이라는 확신에 시름없이 중간에 앉아 잠이 들었습니다.
한참 후, 거북이는 느릿느릿 지나가는 토끼를 보았습니다. "어? 토끼는 왜 이렇게 느리게 가?" 거북이는 열심히 나아갔고, 결국 토끼가 잠들어 있는 동안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토끼는 깨어나자마자 얼른 뛰어나가 보았지만 이미 상황은 끝나버렸습니다. "내가 느린 거북이에게 질 줄이야!" 토끼는 깊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그때 거북이가 한마디 했습니다. "속도는 중요하지만, 휴식도 간혹 필요하더라구요."
이렇게 거북이는 승리하고, 토끼는 속도를 자랑하는 대신 배운 게 많았습니다. 그날 이후로 토끼는 더 겸손해졌고, 거북이는 경주를 더욱 즐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둘은 친구가 되어 함께 뛰어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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