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공룡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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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295회 작성일 25-11-16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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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한 마리가 아침에 일어나서 하루 계획을 세웠어요. "오늘은 사냥을 좀 하고, 친구들과 모여서 음악 좀 들어야겠다!" 그렇게 공룡은 자갈밭으로 나가 사냥을 시작했어요. 하지만 사냥 거리 하나도 잡지 못하고, 직장인처럼 지쳐버렸죠.
"진짜 바쁘네. 혹시 내가 업무를 했다면 지금 딱 쉴 때인데…" 하며 공룡은 친구들을 만났어요. 그 친구들은 모두 퇴근 후에 놀자고 했죠.
"나는 이미 열심히 일했는데…" 공룡이 투덜거리자, 친구들이 웃으면서 말했어요. "너는 아침부터 일어난 게 아니라, 그냥 진화 속도가 느린 거잖아!"
결국 그날 저녁, 공룡은 모든 친구들과 함께 늦은 저녁을 먹으며 서로의 하루 일정을 얘기했어요. "그리고 나는 오늘 사냥도 실패했지만, 그 덕분에 친구들과 웃고 즐길 수 있었어!" 공룡이 그렇게 말했다고 해요.
결국, 공룡은 바쁜 척하지만 오히려 느긋하게 살아가는 걸 더 즐기기로 했답니다. 우리의 삶도 때로는 늦을 수 있고, 그게 나쁘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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