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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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288회 작성일 25-11-14 11:00
조회 288회 작성일 25-11-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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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남자가 고양이를 새로 입양했다. 이 고양이는 말이 많고, 이상하게도 자신이 사람처럼 행동하는 걸 좋아했다. 남자는 고양이와 함께 TV를 보거나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고양이가 갑자기 남자에게 “지금부터 너는 내 애완동물”이라고 선언했다.
남자는 웃으면서 “너는 고양이잖아, 내가 너의 주인이지!”라고 대꾸했다. 그러자 고양이는에 웅크리고 앉아,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래, 하지만 나는 매일 아침 너의 얼굴에 기본적으로 강아지처럼 끌어안고 일어나잖아? 누가 누굴 키우는 건지 이제 잘 알겠지?” 남자는 순간 침묵에 빠졌고, 고양이는 방안의 의자에 앉아 와인 한 잔을 마시는 듯한 포즈를 취하며 말했다. “이제부터는 주인이 초코칩 쿠키를 매일 줘야 하고, 장난감을 다루는 법을 배워야 해. 그러면 나는 너에게 사랑스러운 ‘발라드’ 바이올리니스트로 변신해줄 수 있어.”
남자는 웃음을 참고 고양이를 바라보았다. 결국 둘은 그렇게 서로의 위치가 바뀌어, 고양이는 진짜 주인처럼 행동하고 남자는 그저 따르는 애완동물처럼 살기로 결심했다. 언젠가 두 사람은 서로의 역할을 완전히 뒤바꾸어 놓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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