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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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79회 작성일 26-01-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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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동네의 모든 고양이들이 회의를 열었다. 그곳에서 제일 나이가 많은 고양이 한 마리가 말했다. "우리는 이미 주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니, 이제는 그들을 우리로 만드는 계획을 세워야 해." 다른 고양이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첫 번째 작전은 "귀여움 작전". 고양이들은 주인 앞에서 가장 귀여운 포즈를 취하고, 애정 어린 눈빛을 던지며 '나는 너의 사랑이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로 했다. 주인들은 매일 고양이들의 귀여움에 녹아내렸다.
두 번째 작전은 "무한 애교 작전". 고양이들은 주인이 TV를 보고 있을 때, 불쑥 다가가서 발로 화면을 차거나, 방해하는 춤을 추기 시작했다. 그러자 주인들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너무 귀엽네!"라며 손으로 쓰다듬어 줬다.
하지만 마지막 작전은 다소 위험했다. "주인 탈취 작전!" 고양이들은 각자 주인의 침대에 올라가 잠을 자며, 주인들이 그 자리를 양보하게 만들기로 했다. 밤마다 고양이들은 침대의 모든 공간을 차지하고, 주인들은 불편한 자세로 다른 곳에서 자야 했다.
결국, 주인들은 고양이들이 주인인 듯, 부엌에서 음식을 준비하고, 방에서 고양이의 장난감을 챙기는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 어느 날 주인이 고양이에게 물었다. "너 진짜 나의 주인 같아." 고양이는 뿌듯하게 대답했다. "그렇지? 이제는 너도 나의 하인을 계속 할 수 밖에 없어!"
그날 이후, 주인들과 고양이들은 서로의 고양이처럼 살아가며, 서로의 세상을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갔다. 결국, 고양이들은 단순한 애완동물에서 진정한 주인으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