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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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230회 작성일 25-07-26 16:02
조회 230회 작성일 25-07-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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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두 친구가 카페에서 만나 이야기하던 중이었다.
"너는 여름휴가에 뭐 할 거야?" 친구가 물었다.
"나는 바다에 가서 수영하고, 해변에서 썬탠 하려고!"
친구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좋겠다! 그럼 물놀이 끝나고 해산물도 잔뜩 먹겠네?"
"그렇지! 해물 파전, 조개구이, 새우구이, 바캉스의 꽃이지!"
이렇게 두 친구는 바다에 대한 이야기로 흥미진진하게 의견을 주고받았다. 그러다 갑자기 한 친구가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그런데 너는 여름에 해산물을 먹으면 안 될 거야."
"왜? 무슨 소리야?" 친구가 의아해했다.
"너 수영 후 바로 해산물 먹으면...'해분리' 돼!"
친구는 순간 멈칫하고, 이내 웃음을 참지 못했다.
"아, 그게 그렇게 심각한 일이라면 그럼 갈비나 먹어야겠다!"
"왜 또 갈비야?"
"해산물보다 익히기 쉬우니까!"
두 사람은 카페에서 서로의 농담에 한참을 웃었다. 그런데 그때, 카페 주인이 다가와서 한마디 했다.
"저기, 여름에 해산물 먹는 건 괜찮은데, 해산물 파전은 자제하는 게 좋겠죠!"
두 친구는 서로를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럼 우린 빈대떡이나 먹어야겠네!"
결국 그들은 해산물 이야기를 하다 빈대떡을 먹게 된 이야기에 또 한 번 웃음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