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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평범한 직장인 준호는 아주 특별한 복권을 팔고 있는 노인을 만났습니다. 노인은 준호에게 복권을 사면 간절한 소원을 이뤄준다고 했습니다. 궁금한 준호는 복권을 샀고, 소원을 말했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어요!" 복권이 빛나면서 준호는 그날 밤 꿀잠에 빠졌습니다. 다음 날 아침, 일어나 보니 집이 온통 돈으로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정말 부자가 된 줄 알고 기뻐하는 준호. 하지만 곧 그 돈이 다 자신이 사용하던 통장 카드의 잔액으로, 세상에서 가장 큰 스팸 메일로 만원이 입금된 거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준호는 소원의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진짜 부자는 현명한 소비!" 그러자 다시 한 번 복권 노인을 찾아가기를 결심한 준호는 말했습니다. "이번엔 진짜로 제발 나에게 현명함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