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소금쟁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나대유
조회 290회 작성일 25-11-13 17:46
조회 290회 작성일 25-11-13 17:46
본문
어느 날, 호기심 많은 소금쟁이가 새로운 친구를 만들어 보려고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물가에 앉아 친구가 나타나기를 기다렸죠. 그러나 친구는 좀처럼 나타나지 않았고, 소금쟁이는 속이 상해 결국 “왜 아무도 날 찾아오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한 마리 개구리가 나타나 소금쟁이에게 물었습니다. “왜 그렇게 외롭게 혼자 앉아 있니?” 소금쟁이는 한숨을 쉬며 대답했죠. “나는 친구를 기다리고 있어.” 개구리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말했어요. “그럼 왜 물속에 앉아 있어? 친구들은 자주 육지에서 놀던데!” 소금쟁이는 잠시 생각하다가 “그렇다면 나는 바닷물로 가야겠네!”라고 외쳤습니다. 결국 소금쟁이는 바다로 떠났고, 그의 친구도 쏙 빠진 소금쟁이를 보고는 웃으며 말했죠. “너와 나, 다 소금이지! 우리의 우정이 더 짜다!”
- 이전글결혼과 결혼식 25.11.13
- 다음글비 오는 날의 기적 25.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