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반려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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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295회 작성일 25-11-1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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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나는 내 반려견에게 "너는 정말 똑똑해!"라고 칭찬했다. 그러자 반려견이 나를 쳐다보더니, "아니, 주인님이 더 똑똑해요. 당신이 나를 키우고 있는 걸요!"라고 대꾸했다. 나는 깜짝 놀라서 “개가 말을 할 수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내 반려견이 이렇게 대답했다. "당연하죠! 하지만 그렇게 되면 제가 당신의 주인이 되는 거잖아요?" 그 순간, 나는 반려견이 나를 지배하는 세상이 그려졌다. 매일 아침 "일어나!"라는 명령 대신 "이제 일어나셔야죠, 주인님!"이라고 말해줄 것 같았다. 또는 내가 집에 돌아왔을 때 "오늘은 무슨 드라이 음식 드릴까요, 혹은 생선이 괜찮으신가요?"라고 물어볼지도 모른다! 그 날 이후로 나는 내 반려견과의 대화를 삼가기로 했다. 왜냐하면, 누가 주인인지 헷갈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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