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불복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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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230회 작성일 25-07-2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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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식당에서 유명한 복불복 메뉴가 있었다. 손님이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다섯 가지였다. 각각의 선택지는: "맛있는 고기", "신선한 해산물", "건강한 샐러드", "달콤한 디저트", 그리고 "아무것도"였다. 손님들은 늘 "아무것도"를 선택하는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며 긴장했다.
어느 날, 한 손님이 호기롭게 "아무것도"를 선택했다. 종업원이 놀라며 "정말 이걸 선택하시겠어요?"라고 물었다. 손님은 헛웃음을 지으며 "그래, 기대되지?"라고 대답했다. 얼마 후, 음식이 나왔고, 손님은 식사를 시작했다. 그런데 그 순간 주변 사람들이 모두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손님이 궁금해하자, 주위 사람들이 말했다. "입구에서 아무것도 드시고 가신 분이 계세요! 그분이 최고급 스테이크와 신선한 해산물을 공짜로 드신 거예요!" 손님은 마음속에서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다. "아니, 내가 아무것도 선택했다고." 그때 종업원이 다시 와서 말했다. "사실, 아무것도는 오늘의 메뉴입니다!"
결국 그 손님은 복불복 메뉴의 진짜 주인공인 '아무것도' 덕분에 웃음을 주는 이야기를 가진 주인공이 되었다. 그리고는 자정에 그 식당에 다시 찾아가 "아무것도"가 가장 맛있다고 외쳤다. 반전은, 그 다음 날부터 "아무것도"는 식당의 시그니처 메뉴가 되었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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