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토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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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236회 작성일 25-07-2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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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숲속에서 나무가 토끼에게 말했어요. "나는 너희처럼 매일 뛰지도 못하고, 이렇게 가만히 서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해."
토끼가 대답했죠. "그럼 나무님, 당신은 여기에 오래 남아 있겠네요?"
나무가 흐뭇하게 웃으며 말했어요. "그렇지! 나는 여기에 몇 백 년을 더 있을 수 있어."
그러자 토끼가 약간 고개를 갸웃하며 말했어요. "그럼 나무님, 저도 비슷한 목표가 있어요!"
나무는 궁금해하며 물었어요. "정말? 무슨 목표인가요?"
토끼가 자신감 있게 외쳤어요. "저는 매일매일 최대한 빨리 도망치는 거예요!"
나무가 의아해하며 물었죠. "왜 그렇게 도망쳐야 하죠?"
토끼가 살짝 웃으며 대답했어요. "그냥, 내가 오래 살지 않으니까요!"
그러자 나무는 초록색 잎을 부풀려서 말했어요. "그렇다면 나와 계약해요! 당신이 도망칠 때마다 나도 조금 더 자라게 해줄게요!"
토끼가 기대에 차서 대답했어요. "좋아요! 그럼 나무님, 몇 번 도망쳐야 할까요?"
나무가 장난스럽게 대답했어요. "그냥 매일매일 도망쳐봐! 나도 계속 성장할 테니!"
결국, 나무와 토끼는 동료가 되어 서로의 목표를 응원하며 시간을 보냈답니다. 어떤 날은 나무가 자라서 토끼가 경치를 보고, 어떤 날은 토끼가 뛰어서 나무 아래에서 시원한 그늘을 즐기기도 했어요. 하지만 그들은 항상 서로를 잊지 않았답니다.
이렇게 반전은, 가만히 서 있는 나무가 뛰는 토끼의 목표에 영향을 주게 된 것이었죠!
결국 그들은 모두 월등히 느리게도, 그리고 빠르게도 각각의 삶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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