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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주인공인 김씨는 번거롭게 더러워진 양복을 세탁소에 맡기기로 결심했다. 세탁소 앞에 도착했을 때, 큰 간판이 눈에 띄었다. "모든 세탁 50% 할인!" 김씨는 놀라서 문을 열고 들어갔다. "안녕하세요! 할인 때문에 왔어요!" 김씨가 외쳤다. 세탁소 주인은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환영합니다! 하지만 50% 할인은 모든 손님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에요. 특별한 조건이 있어요." 김씨는 호기심이 발동했다. "어떤 조건인가요?" 주인은 입을 열었다. "세탁물을 가져오신 분의 입장권을 확인해야 해요." "입장권이라뇨?" 김씨가 의아해하며 물었다. 주인은 계속 설명했다. "우리 세탁소는 지금, '세탁 왕국'이라는 테마 파크와 제휴를 맺었거든요. 입장권을 가진 분만 할인 혜택을 드려요!" 김씨는 머뭇거리다가 말했다. "그럼... 그 입장권이 없으면 어떻게 되나요?" 주인은 웃으며 대답했다. "그럼 그냥 세탁비가 두 배입니다!" 김씨는 생각에 잠겼다. "한 번 가려고 했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테마 파크 가서 양복을 더럽히고 할인 받았을 텐데!" 결국 김씨는 세탁소에서 ‘할인’이 아닌 ‘상처’를 받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