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와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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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88회 작성일 26-01-0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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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지루한 일상 속에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느낀 나는 집안의 세탁기에게 이야기를 걸어봤다. "세탁기야, 너는 하루 종일 돌아다니는 나를 보면서 즐거운 적이 있니?" 세탁기는 “그냥 돌고 있어”라고 대답했다. 나는 조금 재밌는 아이디어를 냈다. “그렇다면 오늘은 나가서 나무를 만나보는 건 어때?” 세탁기는 잠시 고민한 뒤 말했다. “좋아, 나무에게 세탁하는 걸 배워볼까?” 그렇게 난 세탁기와 함께 나갔다.
공원에 도착한 우리는 나무들과 인사했다. 세탁기가 나무에게 “어떻게 이렇게 잘 서 있을 수 있니?”라고 물으니 나무는 “나는 그냥 물을 잘 마시고 바람을 맞으면 돼”라고 대답했다. 그런데 세탁기가 perplexed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럼 난 세탁하는 건 잘하니?” 나무는 폴짝 뛰며 “너는 물을 너무 많이 쓰잖아!”라고 정색했다.
이런 기묘한 대화 속에서 나는 너무 웃겨서 배가 아플 지경이었다. 결국 세탁기는 나무에게 “다시 돌아가서 제대로 세탁하겠어!”라고 결심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집에 돌아온 세탁기는 “이제 나무 대신 세탁국으로 나가서 더 잘할 거야!”라고 외쳤고, 나는 화장실에 가는 길에 “세탁기는 세탁기에, 나무는 나무에 흥미를 느끼는구나!”라고 중얼거렸다. 결국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역할을 하기로 했다. 그날 이후로 나의 일상 속에는 세탁기와 나무 모두 웃음 거리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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