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서 책 못 읽었어, 근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나대유
조회 88회 작성일 26-01-06 11:45
조회 88회 작성일 26-01-06 11:45
본문
지훈이는 바쁜 일상 속에서 항상 읽고 싶었던 책이 한 권 있었다. 결국 일주일이 지나고도 책을 시작하지 못한 그는 친구에게 이렇게 말했다. “미안, 너무 바빠서 책을 못 읽었어.” 친구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아, 그럼 그 책은 어때?” 지훈이 대답했다. “그걸 완독하려면 더 바빠져야 할 것 같아.”
다음 날, 지훈은 문득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내가 책을 읽지 않는 이유는 시간이 없기 때문이야. 그러니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으로 오디오북을 들어야겠다!” 그렇게 그는 오디오북을 다운로드하고는 스마트폰으로 재생하며 청취를 시작했다.
몇 시간이 지나고, 그는 메신저를 통해 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드디어 시작했어!” 친구가 물었다. “재밌어?” 지훈은 씩 웃으며 답했다. “응, 이렇게 열심히 듣고 있는데 왜 내용이 기억이 안 나지?”
문득 허탈한 마음이 들며 지훈은 한마디 했다. “결국, 책 읽는 것도 유심히 듣는 것도 바쁜 건 매한걸!” 친구는 그를 위로하며 이렇게 결론을 내렸다. “그러니까, 바쁘지 않게 책을 읽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겠네.”
그 모습을 보며 지훈은 한 가지 깨달았다. “결국 나는 바쁜 나 자신을 핑계로 책 대신 친구와의 대화를 더 좋아하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