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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날, 사자가 숲 속에서 토끼를 만났습니다. 사자는 자신의 힘을 과시하며 말했습니다. "나는 이 숲의 왕이야! 너 같은 작은 동물은 나에게 위협이 될 수 없어." 토끼는 잠시 생각한 후 대답했습니다. "맞아요, 당신은 강하지만, 제가 아는 한 가지 사실이 있어요." 호기심이 생긴 사자는 물었습니다. "뭔데, 작은 토끼야?" 토끼는 미소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당신은 왕이라고 하지만, 제가 아침에 일어날 때 한 가지 일을 해요." 사자는 복잡한 마음으로 물었습니다. "그게 뭐지?" 토끼는 신나게 이야기했습니다. "전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즉시 도망가죠!" 사자는 혼란스러워하며 물었습니다. "왜 도망가?" 토끼는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무서워서가 아니라, 당신의 사냥하는 모습이 너무 웃겨서요! 제가 도망친다 한들, 점심 시간이 오면 당신은 또 꿈꾸듯이 한숨 자고 있죠!" 사자는 어이없어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신이 토끼에게 너무 쉽게 털린 것을 깨닫고 웃음을 참지 못했습니다. 결국 사자는 강한 동물이 아닌, 웃음을 주는 존재로 기억되게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