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의 경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나대유
조회 434회 작성일 25-08-30 03:15
조회 434회 작성일 25-08-30 03:15
본문
어느 날, 고양이가 주인에게 털갈이를 하며 말했습니다. "나, 지금 털이 빠져서 상태가 별로야." 주인은 걱정하며 대답했어요. "아니, 괜찮아. 고양이는 항상 예쁘잖아!" 그러자 고양이가 다시 말했죠. "그런데 한 가지 문제 있어. 너무 많이 떨어졌어. 이젠 내 이름을 '털갈이'로 바꿔야 할 것 같아."
주인이 웃으며 대답했어요. "그래, 하마터면 '털고양이'가 될 뻔했네!"
고양이가 대꾸했어요. "그럼 이젠 방금 끝낸 내 그림도 보았겠네? 이 낙서가 내 새로운 작품이야!" 그러자 주인이 놀라며 물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도대체 어떤 작품이야?"
고양이가 어깨를 으쓱하며 대답했어요. "사실, 애초에 그냥 벽을 긁으려다가 아트를 만들어 버렸어!"
주인도 함께 웃고 "그렇다면 너는 진짜 '벽 예술가'구나!"
고양이는 자랑스럽게 말했습니다. "그래, 이젠 모든 이에게 다가가는 '털 예술가'로 남을 거야!"
- 이전글개미와 베짱이의 계약 25.08.30
- 다음글고양이와 개의 대화 25.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