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하루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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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93회 작성일 26-01-05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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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지민은 아침부터 늦잠을 자고 급하게 출근 준비를 했다. 커피를 쏟고, 셔츠에 밥풀을 묻히고는 겨우 집을 나섰다. 지하철에 탑승하자마자 고백했다. “오늘 하루는 최악이야!” 옆에 있던 노 신사가 고개를 돌려서 말했다. “그런데 나는 아무런 일도 없이 며칠째 이렇게 앉아있어.” 지민이 깜짝 놀라서 물었다. “그럼 뭐 하세요?” 노 신사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전문가입니다. 바쁜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을 관찰하는.” 지민이 혼잣말로 독백했다. “그게 뭐가 재밌다고?” 노 신사가 대답했다. “아무도 제가 뭘 하고 있는지 몰라요. 매일 같은 자리에서요.” 그리고 지민은 깨달았다. 세상에서 가장 바쁜 것은 바쁘지 않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노 신사와 함께 웃으며 지하철을 내려 차분히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