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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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254회 작성일 25-07-2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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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만화가가 꿈을 꿉니다. "내가 그린 만화가 전 세계에서 유명해지면 좋겠어!" 눈을 뜨고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스토리를 짭짤하게 뽑아내며 결국 연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인기가 없었습니다.
하루는 친구가 만화에 대해 물었습니다. "왜 이렇게 재미없어?" 만화가는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습니다. "사실 캐릭터들이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처럼 행동하기 원하거든." 친구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하, 그럼 세상에서 제일 유명한 만화가가 될 수 없겠네." 만화가는 생각에 잠깁니다. "내가 그린 만화가 남에게 맡기면 될 것 같아!"
마지막 컷에서 만화가는 그린 만화 속 캐릭터가 제 스스로 만화를 그리는 장면을 보고 있습니다. 제목이 “만화가가 그린 만화가의 만화”로 결정됩니다. 그 결과, 이 만화는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이야기는, 만화가가 더 이상 그리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었죠! 결국, 만화가의 꿈은 그의 캐릭터들에게 맡겨진 것이었습니다. 각 캐릭터가 이제는 자신의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으니, 만화가는 방에 앉아 멋진 이야기를 들어주는 팬이 되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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