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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양이가 하루 종일 소파에 누워 있었습니다. 주인은 그 모습을 보며 "우리 고양이는 인생이 참 편하구나!"라며 감탄했죠. 그런 주인을 본 고양이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이제 나도 주인의 삶을 한번 체험해봐야겠다." 다음 날, 고양이는 주인처럼 일어났습니다. 부엌으로 가서 냄비를 떨어뜨리고, 식탁에 올라가 커피를 쏟으며 식사를 망쳤죠. 그리고는 집안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쏟고, 아무렇게나 누워서 TV를 켰습니다. 결국, 주인은 고양이가 자주 하는 행동들을 이제는 고양이처럼 반복하게 되었어요. 저녁이 되자, 고양이는 갑자기 주인의 혼잡을 보고 "이런 게 무슨 재미냐? 그냥 소파에 누워 있을 걸 그랬다!"고 후회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고양이는 다시 소파로 돌아가서 편안하게 누웠고, 주인은 청소를 하면서 "결국 우리 고양이가 더 행복한 거였군!"이라며 씩 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