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속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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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53회 작성일 25-10-1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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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집안 대청소를 하던 민수는 오래된 거울을 발견했다. 거울이 먼지로 덮여 있었지만, 그는 호기심에 손으로 닦았다. 거울 속에서 그는 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는 것을 보았다. 민수는 그 모습에 깜짝 놀랐고, 그 사람들은 하나같이 그에게 손짓하며 말했다. "안녕! 우리는 너의 또 다른 모습이야!"
민수는 혼란스러웠지만, 그들과 대화를 시작했다. "여러분, 왜 나와 똑같이 생겼죠?" 그러자 그 중 한 명이 대답했다. "우리는 네가 꿈꾸는 모습이야! 하지만 현재의 너는 너무 게을러서 꿈을 이룰 수 없어."
민수는 그 말에 충격을 받았다. 그는 그들에게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꿈을 이룰 수 있죠?"라고 물었다. 그러자 또 다른 민수는 웃으며 말했다. "이제 너도 대답할 차례야. 우리는 네가 더 이상 게으르지 않길 바라!"
그 말을 듣고 민수는 필사적으로 자고 있던 자신의 현실을 되돌아보았다. 그리고 결심했다. "그래, 이제부터는 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거야!" 그 순간, 거울 속 민수들은 환하게 웃으며 화답했다.
하지만 민수가 깨어나자마자 일어날 생각을 할 틈도 없이 다시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 "나도 결국 게으른 민수였네!" 민수는 속으로 중얼거리며, "내 꿈은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라며 잠에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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