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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강아지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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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63회 작성일 25-12-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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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남자가 자택에서 길에서 주운 강아지를 집으로 데려갔다. 이 강아지는 이상하게도 사람처럼 말을 할 수 있었다. 남자는 세상에 이런 일이! 하며 강아지에게 물었다. "너는 어떻게 말을 할 수 있어?" 강아지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그건 비밀이지. 하지만 매일 아침 주인에게 '산책 가자'고 부탁하면 말을 할 수 있게 됐거든!" 남자는 놀라워하며 "그럼 내가 매일 산책을 시켜줄게!"라고 약속했다. 그 뒤로 둘은 매일 산책을 나갔다. 강아지는 산책 가는 길에 만나는 다른 개들에게도 자랑하며 말했다. "내 주인은 나를 매일 산책시켜 줘! 이제는 말을 할 수도 있어!" 그러자 다른 개들은 시크하게 대꾸했다. "우리는 매일 신문 배달하는 걸 도와주고 나서 말을 해!" 강아지는 그들의 말에 조금 불안해졌다. 결국, 남자는 강아지를 데리고 공원에 갔다. 그런데 그날 따라 강아지가 갑자기 입을 다물고 말하지 않았다. 남자는 의아해하며 "왜 말을 안 해?"라고 물었다. 강아지가 대답했다. "오늘은 주인님, 아침을 먹지 못했어요. 말을 하려면 먼저 먹어야 해요!" 남자는 눈을 크게 뜨며 "그럼 오늘 아침도 내가 쪼개줄게!"라고 약속했다. 그렇게 남자는 강아지에게 아침을 주며 "내가 너의 비밀을 알아버린 거야!"라고 웃었다. 강아지는 씩 웃으며 "비밀이 아니라 사실이죠, 주인님. 제일 맛있는 비법은 강아지 간식이에요!" 남자는 그 말을 듣고 또 한 번 웃었다. 이제는 강아지가 얼마나 똑똑한지 알게 된 남자는 매일 더 많은 간식을 준비하기로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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