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컵과 단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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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284회 작성일 25-07-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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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유리컵이 자기와 비슷한 친구를 만들고 싶어서 거울을 보았습니다. "정말 멋져! 나랑 똑같은 친구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하며 친구를 만들기로 결심했어요. 하루 종일 노력해서 결국 자신과 똑같은 유리컵을 만들어냈습니다. 너무 기뻐서 "이제 우리는 함께 놀 수 있어!"라며 그 친구에게 다가갔죠. 그런데 그 친구가 갑자기 말했습니다. "나랑 놀기 전에 이동 좀 해줄래? 바닥에 떨어져서 겨우 버텼는데…" 유리컵은 조금 고민하다가, "아, 나도 좀 하고 싶어!"라며 그만 이동하려고 했죠. 그러자 서로의 중력이 좋아지더니 둘 다 바닥으로 콰당! 결국 그들은 서로를 지탱하지 못하고 큰 소리로 바닥에 부딪혔습니다. 그때 유리컵은 깨진 자신의 조각을 보면서 외쳤습니다. "음, 친구를 만드는 것도 좋지만, 바닥과의 거리도 중요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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