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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공룡들이 모여 요리 수업을 듣기로 했다. 수업을 맡은 선생님은 공룡들이 잘 요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음식을 준비해주었다. 첫 번째 요리는 피자였다. 선생님은 "여러분, 이제 도우를 만드세요!"라고 말했다. T-rex는 커다란 손으로 도우를 치대고 있었지만, 그 손이 너무 커서 도우가 바닥에 붙어버렸다. 브라키오사우르스는 긴 목을 이용해 재료를 가지러 갔지만, 주방의 천장을 한 방에 부수고 말았다. 모두가 놀라움에 휩싸였다. 마침내 요리가 다 끝나고 선생님이 "이제 다 함께 피자를 나눠 먹어볼까요?"라고 하자, 공룡들은 서로를 쳐다보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어떻게 나눠 먹어?" "내가 피자를 만들어 놓고 왜 우리가 나눠 먹어야 해?" 결국, 피자는 그들 스스로 만들어 놓고 나중에 가져간 음식을 먹기로 했다. 그리고 수업이 끝난 후, 들리는 말들. "공룡 요리 수업, 다음엔 그냥 피자 시켜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