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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친구의 결혼식 날이다. 나는 신부 입장을 기다리며 긴장감에 차 있었다. 드디어 신부가 들어오고, 모두가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 그 순간, 신부는 미소를 지으며 남편에게 다가가는데, 갑자기 무대 뒤에서 한 남자가 나타난다. 그는 신부에게 달려가더니 외친다. "이 결혼 반대해!" 모든 사람이 놀라서 그의 정체를 묻는다. 남자는 바로 신부의 첫사랑. 팔짱을 끼고 웃으며 말한다. "그런데 사실, 제가 이 결혼식을 스캔들로 만들려고 온 건 아닙니다. 그냥 초대장을 조금 늦게 받았어요!" 순간, 모두가 긴장한 마음을 놓으며 웃음을 터뜨리고, 신부는 그에게 "다음에 커피 한 잔 할래?"라고 대답하며 결혼식은 계속 진행된다.